"매일 지나다니는 우리 동네, 우리 골목길... 우리는 얼만큼 알고 있을까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번시간.
아이들에게 사진 한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가 어디일까?!" 라는 물음에 우리가 모이는 장소,
바로 옆 슈퍼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어디인지 처음에는 짐작을 못해 서로 상의하다가,
6학년 준혁이가 가장 먼저 "이옆 슈퍼요~" 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는 슈퍼임에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우리들은 무심코 지나치는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알까요!?.. 슈퍼앞에 놓여져있는 슈퍼 아주머니가 키우시는 천사의 나팔꽃이라는 화분의 아름다움을
오늘의 첫시간은 아이들과 '숨은 동네찾기'를 해보았습니다~^^
미리 제가 촬영해간 사진을 인화해서 나누어 주고 조별로 촬영해 보는 놀이 입니다.
이 놀이를 통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더 자세히 '바라보기' 시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쁜 빨간 대문이 인상적인 집입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촬영했을까요!?..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포즈를 취해 촬영해주었습니다. '찰칵!!'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키는 집입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촬영했을까요!?~
이번에도 자신들만의 멋진 포즈로 '찰칵!!'
가장 어려웠던 사진입니다~^^;; 하얀 창틀이 꼭 사진액자를 연상시켜주는 그런 창문입니다.
이 곳을 찾기 위해서 남자 친구들은 동네 몇바퀴를 돌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 놀이..
한 곳에서 오랜 산 저의 경우 골목을 걷다보면, 어렸을때 친구의 집.. 맨날 가던 오락실, 친구의 쌀가게..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아이들도 그렇게 자신만의 기억이 있는 공간을 촬영하는 것이 이번 놀이의 핵심입니다^^
중연이의 경우 망원놀이터에서 교통사고가 났던 기억을,
유림이는 '옛날 막창집' 이라고 자신이 첫번째로 곱창을 먹은 곳을,
소민이는 수진동 성당에서 이빨이 깨진 이야기를
소진이는 달고나 태운기억이 있는 짱구분식 앞 달고나를 적어 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이들이 수진동 사랑마루 앞을 지나게 될때,
이곳에서 했던 미디어놀이를 떠올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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