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 사무실 이사 이야기
3년째 정 붙이며 살아왔던 태평동 사무실을 정리하고 수진역 사거리, 성남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이 부담이기는 하지만, 언제나 늘봄 곁에서 우리를 응원하고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깔끔하고 상큼한 공간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전 우리마당 대표인 곽윤부씨가 공간을 흔쾌히 내 주고, 벽걸이 온풍기에 에어컨까지 이런 저런 살림을 보태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역 미술 작가인 박진영, 정삼선 작가분들이 공간을 꾸며주고, 김종식(디카동아리)이 어려운 전화, 인터넷 공사를 해주고, 이초영, 류명헌 등 많은 분들이 시계며 화장지며 살림을 보태 주셔서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활동가들이 집중해서 공사하고, 이사하고, 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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