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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 이야기

신흥2동 출사


아카이빙 프로젝트 그룹 '이웃'의 활동이 다른 일정에 밀려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어 모처럼 맘먹고 첫 답사에 동행하지 못한 종식군과 함께 신흥2동에 가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오후에 비올 확률 60%라 하더니 날이 무척 화창하더군요. 2시에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희망대공원까지 올라갔습니다. 분수대 아래 쪽에서 잠시 쉬다가, 아뿔사.. 핸드폰이 물 속 투신.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시작부터 되는 일이 없긴 했지만 다시 힘을 내어 공원 밖으로 나가려니 출구가 없더군요. 멀리 돌아가기 귀찮아 --; 담장을 넘어 동네에 입성하려는 순간 카메라에 메모리가 없는 것을 확인했구요. 아아~~ 정말 오늘의 출사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코스는 희망대초등학교~수정청소년수련관 아랫골목. 그러니까 신흥2동으로 보면 윗동네네요.

[파노라마] 왼쪽으로는 평지, 오른쪽으로는 경사인데 모두 평지로 보이네요. 로우앵글로 촬영해야 할까요? 고민 고민..

일요일을 한가로이 즐기시는 어르신들. 신고하면 안돼!

파랑 바켓스 화분과 우편함.

이곳 신흥2동도 재개발과 관련 걱정이 많으신듯합니다.. 24평 아파트 분양시 예상부담금 2억원.. 으윽..

파랑 비닐봉지는 어디로 갔을까? 윗동네에 있는 작은 교회. 교인들이 일요일이여서 골목 정돈을 하고 있어요.

가게명 '이름없는 가게' 희망대 초등학교 앞 금일 휴업.

학교 앞 승일문구과 사장 할아버지.

1374번지. 트리오. 하늘색 문.

신이4길 95 하늘색 집에 사는 3학년 지수(?) 아니 영은이(?).. 메모지 어딨어?


선도전기의 주차판.

골목길 친구들. 자전거, 훌라후프, 줄넘기 등 다양한 골목 놀이들이 한자리에.



엄마, 누나 뭐해?

신흥2동 주택재개발사업 지장물번호 표시.

1196번지 담벼락. 누구의 낙서일까?

1196번지. 들여다보기.

골목길 할머님의 포스가 대단하시지요.

2010.5.30 일요일 오후 4시~6시

만나는 주민들, 가족들께 '가족 사진 전단지'를 나누어 드렸어야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잊지말자. 출사시 전단지는 필수!